처음엔 그냥 ‘비건 미스트 세럼이라니까 한번 써보자’였어.
근데 지금은?
아침저녁 가방 안에 없으면 불안하고,
피부 건조해질 것 같으면 무조건 이거부터 뿌려.
촉촉한데 끈적임 1도 없고,
세안 후 첫 단계에도 잘 어울리고,
화장 위에도 뿌릴 수 있는 유연함.
이건 그냥 미스트도 아니고, 세럼도 아니고…
그 중간 어딘가인데,
그게 딱 지금 내 피부가 원하던 텍스처였던 거야.
향도 은은해서 부담 없고,
뿌렸을 때 ‘피부가 바로 반응한다’는 느낌이 있음.
들뜨는 거 잡아주고,
속당김 있는 날도 겉만 축축한 느낌 없이
속까지 스며드는 느낌. 진짜 그 느낌 아는 사람은 알 거야.
용기도 부담 없는 100ml에
스프레이 분사력이 미쳤어.
분사력으로 감동 주는 제품 많지 않거든?
근데 얘는 진짜 고르게 촤악- 퍼지는 느낌이라
화장 위에도 안 뭉치고,
한 번에 딱 적당한 양만 나와서 뿌리면 피부가 편안해져.
✓ ‘뿌리는 세럼’이 괜히 유행하는 게 아니구나 싶은 제품
✓ 기초 다 귀찮은 날, 이거 하나면 피부 기분 달라짐
✓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 이상하게 자신감 생기는 아이템
정리하자면 이거야.
딱히 뭐가 문제인 건 아닌데, 피부가 요즘 별로일 때 있잖아.
그럴 때 괜히 이거만 뿌리게 돼.
그리고 나도 모르게 다시 피부 컨디션이 돌아와 있어.
최애템이라는 말, 나도 이제 이해했어.
이건 그냥 '내가 써봤어'가 아니라 '써야만 하는 제품'이야.